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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JMT 등반일지 2
작성자: 추춘득 조회수: 2137 등록일: 2009-10-13 오후 1:50:21

*JMT 2차 산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계획은 박신희 회원의 일정에 맞춰 8월 10일경에 Muir Trail Ranch에서 합류하기로 하였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조금 일찍 갔다와야 할 형편이라 8월8월로 변경했다. Wilderness Permit을 신청하고 나니 ,마침 전반부를 산행하지 못한 박경학회원이 동행의사를 알려와서 Wilderness Permit 을 따로 신청하게 되었다. 예정은 8월 8일 부터 8월 16일 하산하기로 헸다.

(9) 2003년 8월 8일 (금) : Home - Florence Lake – Muir Trail Ranch – Campground at a junction with Piute Pass Trail

06:35 AM – 07:40AM : Home to Mr. Kyung Hak Park’s House
07:50 AM – 1:30 PM : Florence Lake after Pick-up Wilderness Permit (11:35Am)
02:30 PM – 02:45PM : Crossing Florence Lake by Ferry
02:50 PM – 05:00 Pm : Arrived at the Muir Trail Ranch
05:00 PM – 07:00PM : JMT 시작 - Campground at the junction with Piute Pass Trail

식사 : 저녁 : Teriyaki Beef , Coffee,

Total : 325 miles Car Drive from Home to Folrence Lake,
Trail 6 miles Florence Lake Trail to Muir Trail Ranch
JMT 3.5 miles from Muir Trail Ranch to Campground 9.5 miles walking in 4 Hrs.10 min.


1차 산행에서 Florence Lake 에서 고생을 해서 이번에는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또한 Wilderness Permit 을 Pick Up하기 위해 일찍 출발했다. 마침 둘째녀석이 Supporter를 해 주기로 했다. 오전 6시35분 집을 출발, 박경학회원을 Pick-Up하니, 남궁 덕희회원이 격려차 벌레에 물린 후에 바르는 약인 “After Bite”를 선물했다고 한다. 고맙습니다 남궁 덕희 총무님. 열심히 운전해서 Fresno – Clovis 거쳐서 Prather,Ca.에 있는 High Sierra Ranger District에 11시 35분 도착하여 신청한 Wilderness Permit ( Muir Trail Ranch에서 JMT를 시작할 때에는 이곳으로 신청하고 Permit을 받음., $5.00 /person) 을 받고서, Florence Lake에 도착하니 오후 1시 30분, 도중에 점심을 먹을려고 McDonald를 찾으니 없다. Florence Lake에 도착하여 집에서 준비해 준 주먹밥으로 점심, Ferry의 운행 시간표를 확인하니 오후 2시30분에 있다고 한다. ( 참고로 Ferry 운행시간은 Store end of Lake에서는 8:30, 10:30, 12:30, 2:30, 4:30 이고 돌아오는 시간표는 9:00, 11:00,1:00, 3:00,5:00 이고 편도 요금은 $8.50/person 임.) 오후 시간 Ferry를 타고 호수를 가로지르니 시원하고,수상 스키를 즐기는 기분이다. 금방 15분만에 호수 전너편에 내려준다. 이제부터 걷기 시작이다. Florence Lake Trailhead 에서 Muir Trail Ranch 까지 지난번 내려올 때는 어둠이 깔리고 초행이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한결 여유있게 올라갔다. 남자 둘이서라서인지 예상보다 빨리 Muir Trail Ranch ( point 56)에 도착했다. 오후 5시,. 아직 시간이 있어 계속 더 JMT main Trail을 산행하기로했다. 뒤따라올 박신희 회원에게 약속된 간단한 메모를 Point (57) 에 남겨 두고 Campground ( point58)에 도착하니 오후 7:00.여러명의 Hiker들이 Camp하고 있다, 적당히 Camp자리 잡고 잠자리 준비후에 냇가에서 간단한 목욕을 하니 한결 개운하다. Campfire 피우고 저녁 먹고나니 내일부터의 산행이 약간 걱정스럽기도하다. 오래된 나무 껍질을 Campfire에 올려 놓았더니 불이 새벽까지 꺼지지도 않는다.


(10) 2003년 8월 9일 (토) : Campground at Point (58) – Muir Pass- Helen Lake.

04:30 AM – 6:00 Am : 기상, 아침 식사,
12;10 Pm – 12:30 Pm : 점심
02:40 Pm : Evolution Lake Inlet 도착
04:20 Pm : Wanda Lake Outlets 도착
06:10 Pm : Muir Pass Summit 도착
06:40 Pm : Helen Lake , Camp on trailside .

식사 : 아침 : Teriyaki Beef
점심 : 선식
저녁 : Teriyaki Chiken

Total Trail : 17.8 Miles , 12 Hrs 40 Min. including lunch time.

기상하여 짐 꾸리면서 아침 식사하고 산행준비 운동 Streching하고 나니 아침 6:00Am.
서늘하고 쾌적한 기온이다. 여기서( Campground 고도 8050피트) 부터 계속해서 오르막 산행이다. 동남향으로 San Joaquin River를 거슬러 올라가 Aspen Meadow Campground에 오니 중고등학생들의 한 Group이 있다. 얘들은 Tent,Bivvy도 없이 그냥 Sleeping Bag에서 잠을 자고 있다. 이런정도의 나이때부터 Hiking을 즐기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얼마나 좋을꼬? 조금 지나오니 이번에는 조그마한 사슴 한마리가 길가로 나와 아침 먹거리를 찾고있다. 요놈은 겁도없이 도망치지도 않고 빤히 우리를 쳐다본다. Footbridge 건너서 Campground에 여자 둘이서 아침 식사 중이다. Trail을 물어보니 가르쳐주면서 Bear Canister를 갖고있느냐고 묻는다. 자기들은 곰에게 음식을 털렸다고 한다. San Diego에서 온 여자 둘이서 JMT 전구간을 25일 예정으로 하고 있단다. 음식을 잃어버려서 부족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한다. San Diego에서는 주말 산행을 Mt. Laguna, Mt. San Jacinto까지 올라 온다고 한다. Good Luck to you. 여기서 부터 급경사를 올라가서 Evolution Creek이 시작된다,
평지같은 오르막 계곡 길이다. McClure Meadow ( Ranger Station )에 오니 그럴듯한 경치가 나타난다. Mcclure Meadow와 view of the Hermit을 사진 한장 담아놓고,계속 동진했다. Evolution Creek이 다 끝나고 Evolution Lake까지는 급경사 오르막이다. Evolution Lake에 도착해서 점심을 하기로 했으나 도저히 안 되어서 ,Evolution Lake 못 미쳐서 선식으로 점심을 했다, Evolution Lake’s Inlet ( 고도 10850피트, 12.2 마일 from First Camping Spot) 에 도착하니 02:40Pm. 첫날이라서 그런지 약간의 고산증이 오는걸까? 일단 쉬고 Speed를 늦추기로 했다. 박경학회원은 아직 늠늠하다. Saphire Lake를 지나는데 Young Ladies 둘이 내려 온다. Orange County 와 Seatle에서 왔단다. 얼마나 대견스럽고 삶에 자신이 있어보이는지… 조금 더 올라가니 드디어 Wanda Lake, ( Wanda Lake는 John Muir의 첫째딸 이름). 호수 위 쪽으로 Muir Pass가 보인다. Lake mcDermand 지나니 Muir Pass 정상에 있는 Hut가 바로 코 앞에 보이는데도 몸이 지쳐서인지 잘 잡히질 않는다. 한 숨 쉬고 Muir Pass 도착하니 오후 06:10PM. John Muir를 기리기위해 이름한 Muir Pass ( 고도 11955ft) 이다. 사방을 둘러 봐도 전부 바위,돌산들이다. 사진 몇 장 담아놓고, 다음 Campground가 잘 되어있는 곳은 3 -3.5마일 더 내려가야 하기에 서둘러 출발. 내리막 길 내려오는데도 너무 지쳐서 힘이든다. 1 마일 정도 내려오니 도저히 더 걸을 수가없다. Helen Lake ( Helen 은 John Muir 의 두째딸 이름) 중간쯤 길가 적당한 자리에 Camp 자리 잡았다. 호숫가에서 목욕하고 물을 정수하여 저녁식사. 잠자리 들 때쯤에는 하늘에 온 통 구름이 잔뜩 몰려왔다. 비가 오면 어떻하나 걱정이 태산이다. 둘이서 걱정 끝에 내린 결론은 비가 와도 꼼짝 않고 Bivvy 속에 있는 걸로 하고 누우니 금방 골아 떨어진다. 자정께 깨어보니 다행히도 하늘은 맑아져 있다.


(11) 2003년 8월 10일 (일) : Helen Lake- Le Conte Canyon-Palisade Creek- Palisade Lake.

05:30 AM – 6:40 Am : 기상, 아침 식사,
10:00 Am : a junction with trail to Bishop Pass
12;10 Pm – 01:10 Pm : 점심 , 개울 목욕
03:00 Pm : Deer Creek 도착
06:20 Pm : Palisade Lake’s Outlet 도착
07:00 Pm : Campground between lower and upper Palisade Lakes 도착


식사 : 아침 : 누룽지 + 미역국
점심 : 선식
저녁 : Teriyaki beef with Noodle + 육개장 + Coffee

Total Trail : 16.5 Miles , 12 Hrs 20 Min. including lunch time.


약간 늦게 기상하여 출발, Helen Lake에 비취는 주위 산들이 정말 장관이다. Kings River의 발원지인 Mt Warlow도 있다. 조금 내려와서 세수하고 먹을 물 채워 넣고 보니,이 호수는 이름이 없다. 공짜니까 내 맘데로 K H Park Lake로 이름하고 내려오니 , Le Conte Canyon에 Middle Fork Kings River가 제볍 큰 개울이 되고어 흘러 내린다. Trail 중간 중간에 동물들 통행을막는 삽짝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한국 제주도처럼 통나무 세개를 걸쳐 놓았다. Big Pete Meadow에 오니 사슴 가족 3마리가 아침 식사?중이다. 조금 더 내려오니 드디어 Junction with trail to Bishop Pass 를 만났다. 개울가에서 휴식하고 내려오니 Grouse Meadow이다. 여기오니 말 3마리에 Mule 3마리가 있다. 말을 이용해서 JMT/PCT를 하는 사람들이다. 오전 11시40분. Middle Fork Kings River와 Palisade Creek이 합류되는 지점을 지나고 나니 동쪽으로 방향을 틀고 Palisade Creek을 거슬러 올라간다. 조금 나아가 Campsite있는 지점에서 점심을 했다. 간밤에 젖은 장비도 말리고, 개울에서 목욕도 하고, 선식으로 점심하고….
특히, 개울에서 목욕은그저그만이였다. 몸을 푹 담그고 약간 떨어져 내리는 개울에 몸 담그고 있으면 천연 거품 마사지 이다. Deer Meadow 지나고서 부토는 오르막이고, Palisade Lake로 올라 가는 곳에서는 급경사 오르막에 기온도 무지하게 덥다. Grand Canyon 산행 생각이 절로 난다. 물이라도 있으면 뒤집어 쓰고 가겠는데…. 급경사 Switchback 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몸에 이상 신호가 온다. 이것도 고산증인지? 지난 3일동안 참은 대변이 마려워진다. 박경학회원에게 쉬자고하고 일단 생리적인 대변을 해결하고 올라가는데 5분도 못되어 도저히 갈 수가 없다. 그자리에서 주저 앉고 싶다. 왜 이럴까? 무조건 짐 내려놓고 나무 그늘 바위에 들어 누웠다. 한 15분 정도 지나고 나니 약간 정신이 들고 몸 상태가 안정되는 것같다. 이 때부터는 정상적인 걸음걸이가 되는 것같다. Palisade Lake Outlet에 도착하니 오후 6시20분. Lower Palisade Lake지나 Campsite 에 도착하니 7:00Pm. 박경학회원이 정말 괜찮은 장소를 잡았다. 물가 평평한 곳에 바람도 별로 없는 것같다.


(12) 2003년 8월 11일 (월) : Palisade Lake – Mather Pass- Upper Basin – Pinchot Pass – Woods Creek – Suspension Bridge ( Trail to Ceder Grove) Campsite .

04:30 AM – 5:45 Am : 기상, 아침 식사,
05:55 Am : Back to JMT Trail.
08:10 Am : Mather Pass 도착
12;00 Pm – 12:45 Pm : 점심 ( Point 72), 개울 목욕
03:00 Pm : Pinchot Pass 도착
05:15 Pm : Junction with trail to Sawmill Pass ( near Twin Lakes) 도착
07:20 Pm : Campground crossing Suspension Bridge “ the Golden Gate of the Sierra “ 도착


식사 : 아침 : Pasta + 미역국
점심 : 선식
저녁 : Teriyaki beef with rice + 우거지 해장국 + Coffee

Total Trail : 20.3 Miles , 13 Hrs 35 Min. including lunch time.


이른 새벽 야생화가 싱그럽다. 2시간 여만에 Mather Pass( 고도 12100피트)에 도착했다. 계획한데로 아침 일찍 올라가서 Pass를 넘어니 한결 수월하다. Mather Pass 는 Mr. Stephen Mather ( First Head Officer of National Park Service ) 를 기리기 위해 이름 지은 것이다.. Mather Pass 지나고서는 내리막으로 오다 main South Fork Kings River를 건너고서는 급경사 오르막이다. 12;00Pm에 junction with trail to Bench Lake( point 72)에 도착하여 점심을 했다. 개울에 목욕하고 선식으로 ,간단하게 빨래도 하고….Lake Marjorie ( 고도 11160피트) 아래의 개울에 조그마한 물고기가 있다. 이런 높은 곳에 물고기라니 믿기질 않는다. 앞에 보이는 산들이 짙은 갈색을 띄고 있다. 박경학회원이 흘러내리는 조그만 개울물을 떠 주는데 약간 떫은 맛이다. 아마 철분이 많이 썩인 모양이다. 생각 보다 수월하게 Pinchot Pass ( 고도12130 ft) 에 올라 섰다.오후 3시. 오늘 두번째 넘는 Pass이다. Pinchot Pass 남쪽으로 펼쳐지는 높은 산봉우리들이 웅장하다. 내리막 남행길에 박경학회원이 먼저 저만치 앞서간다. 내려오다보니 쉴 만한 곳도 물마실만한 개울도 없다. 지루하게 내려와서 junction with trail to sawmill Pass ( point75) 지점에 도착했는데 박경학회원이 보이질 않는다. 일단 여기서 휴식하면서 행동식하고 있는데 미국인 한쌍이 올라온다. Twin Lakes에서 Camp할 거라면서…. 물어보니 당신 친구는 200여 야드 밑에 있다고 한다. 얼른 내려가니 박경학회원이 그기서 일찍 도착해서 목욕도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대략 3.8마일 내려오는데 시간차이가 20-25분정도 난 것같다. 박경학회원은 발에 무슨 엔진을 달았는지 정말 잘 걷는다. Campground까지는 내리막3.9마일을 더 가야하는데 시간과 몸 상태가 어떨른지? 계속 내려오는데 발바닥에 불이 난다. 일단, 양해를 구하고 발바닥 불부터 끄기로 하고 졸졸 내려오는 실개천에 발을 담그고 나니 한결 좋아진다. Woods Creek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데 산 높고 골이 깊다. 석양에 비추이는 높은 산봉우리들이 장관이다. 드디어 junction with trail to Cedar Grove ( point 76) 에 도착하고 보니 정말 그럴듯한 출렁다리가 있다. 양쪽 깊은 계곡에서 솥아져 내리는 물이 여기서 합류되는 모양인데,그래서 다리를 한쪽은 계단을 올라가서 건너도록 만들었다.Suspension Bridge Style로 “ the Golden Gate fo the Sierra”라고 소개되어있다. 다리를 건너니 Campground인데 벌써 여러명이 자리 잡고있다. 여기에는 Bear Box도 설치되어 있다. 오후 7시20분. 오늘은 약간 무리한 것같기도 하다. 적당히 자리 잡고….

(13) 2003년 8월 12일 (화) : Suspension Bridge ( Trail to Ceder Grove) Campsite –Rae Lakes-Glen Pass-Lower Vidette Meadow- Bubbs Creek-Campsite ( 3 miles
away to Forester Pass )

04:45 AM – 06:00 Am : 기상, 아침 식사,
12:15 Pm : Glen Pass 도착 ( 박경학 회원 11:55AM) , 점심
03:00 Pm : Bubbs Creek 목욕
07:00 Pm : Campground 도착 ( Forester Pass에 3마일 떨어진 지점의 Campsite )


식사 : 아침 : Teriyaki Beef with long grain rice + 육개장
점심 : 선식
저녁 : 누룽지 + 사골우거지

Total Trail : 18.6 Miles , 13 Hrs. including lunch time.


어제 약간 무리를 한 것같은데도 별 탈없이 오전 6시에 출발할 수있었다. 산 높고 골이 깊어서인지 아침 햇살이 산꼭대기에만 비췬다. Glen Pass까지는 오르막 산행이다( 9.1마일, 3431ft. gain). 반듯하게 잘 나있는 길에 야생화가 돝보인다. 새벽녁 사슴 두마리가 사진기를 준비하기도 전에 저만치 도망쳐 버린다. 길가 나무가 넘어져 통나무 잘라 놓은 곳에서 박경학회원이 쉬면서 기다리고 있다. 짐 내려 놓고 앉는데 보니 박경학 회원 뒷편에 무언가 검은 것이있기에 박경학회원에게 집어 보도록했다. 누군가 잃어버린 GPS이다. 아마 이곳에서 쉬면서 위치 확인하느라 꺼냈다가 챙기는 걸 잊어버린 모양이다. 산중에서 습득물은 ? 조금더 나아가니 Dollar Lake가 나온다. 어린 학생을 포함한 한Group이 Camping하고 있다. Woods Creek에서 Glen Pass사이에는 하룻밤 밖에 Camping할 수없다고한다. Dollar Lake에는 손바닥만한 고기들이 노닐고있다. 조금더 올라가니 정말 환상적인 Rae Lakes와 뒷쪽으로 아름다운 산들이 둘러쳐져있다. Rae Lakes에서 낚시하는 삼부자가 부럽기도 하다. Rae Lakes 지나서 Glen Pass로 올라가는 오르막인데 처음엔 별 것아닌 것같은데 마지막에는 Pass Summit을 올려다보니 목이 부러지는 것같다. 박경학회원은 벌써 가마득하니 앞서 간다. 애라 모르겠다 이럴땐 영양보충이최고다하고 Power Bar 하나 챙겨먹고나니 기운이 나는 것같다. 오후 12시15분.Glen Pass (고도11978피트) 에 올라가니 박경학회원은 20분전에 도착했단다. 정상에서 선식으로 간단히 점심하고… 내려오는 길도 굉장한 급경사 Switchback이다. 한시간 정도 내려오니 Onion Valley 7.5 miles 표시판이 나온다.
Independence City- Onion Valley Trailhead- Kearsarge Pass로 들어오면 얼마않되는 지점이다. 다음에 시간되면 한번쯤 들어와도 되겠다. 조금더 나아가 Bullfrog Lake로 들어가는 trail을 지나 내려오니 눈앞에 장엄한 경치가 펼쳐진다. Lower Vidette Meadow- Vidette Meadow-Bubbs Creek 의 계곡에 Kearsarge Pinnacles- Forester Pass부근의 산들- East Vidette Peak등 위엄있고 무게있는 산들이 삥 둘러져있다. Camera 를 Panorama View로 하여 열심히 찍었는데 ….( 나중에 보니, Camera의 Memory Capa.가 모자라서 필요없는 것을 지우는 과정에 실수로 중간에 한 컷이 없어져 버렸음. ) Lower Vidette Meadow로 내려오는데 Trail을 보수하는 젊은 녀석들이 있어 물어봤더니 Summer Job으로 6개월 돈 벌러 왔단다. 시간당 $14.00 이고 아랬쪽 에서 집단으로 Tent 생활하고 있단다. 생활용품은 Mule Supply받는다고 한다. Trail보수하는 데 간단한 연장만 사용하고거의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깊은 산중에 현대식 장비를 사용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겠다. Lower Vidette Meadow지나고서는 Bubbs Creek따라 완만한 오르막 경사길이다. 오늘은 어차피 Forester Pass를 넘을 수가 없고 보니 시간 여유가 약간 있는 것같아서 목욕을 하기로 했다. Bubbs Creek 냇물에 들어 가니 더위와 피로는 저만치 물러가는 것같다. 여기서 기념으로 사진 한장씩 눌렀는데.. 박경학회원 이양반 물장구까지 친다. 가능한 Forester Pass 가까운 데까지 가서 Camp 하기로 하고 가는데 고도가 제법되는 것같다. 오후 7시. Campsite 도착하여 확인하여 보니 고도 11243 피트, Feorester Pass까지는 3마일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Campsite 바닥이 약간 기울어져 있는데 발을 높은 쪽으로 두고 자면 피로회복에 좋을 것같다며 잠자리를 준비햇는데, 한참 자다보니 너무 불편하여 다시 돌려 놓고 잤다.

(14) 2003년 8월 13일 (수) : Campsite ( 3 miles away to Forester Pass ) – Forester Pass – Tydall Creek – Bighorn Plateau- Wright Creek-Wallace Creek- Sandy Hills- Crabtree Ranger Station-Timber Lake- Guitar Lake.

04:15 AM – 05:55 Am : 기상, 아침 식사,
08:10Am : Forester Pass 도착 ( 박경학 회원 07:55AM) ,
01:00 Pm -01:55Pm : Wright Creek 점심 , 목욕
06:30 Pm : Guitar Lake Campground 도착


식사 : 아침 : Teriyaki Beef with Rice + 미역국
점심 : 선식
저녁 : 누룽지 + 사골우거지

Total Trail : 19. 3 Miles , 12 Hrs. 35 Min. including lunch time.


간 밤에 치워두었던 음식들을 정리하는데 Bear Canister에 넣지 못한 것을 돌로 잘 만들어진 깊숙하게 빙둘러진 곳에 넣고 돌로 눌러 농았는데, 고지대라서 곰은 오질않고 ( 요즈음 여름철에는 곰들은 먹이가 많은 낮은곳 8000피트이하?로 내려간다고함) 들쥐인지 다람쥐란 놈인지 용캐도 Trail Mix에 들어있는땅콩만 쌀짝 먹어치운 것같다. Zipperlock 비닐 봉지가 구멍이 송송나있다. 그것만이 아니다 내 배낭 속에 땅콩이 몇개 떨어져 있었는지 배낭 옆에 부착된 Sidebag에도 왔다간 흔적이 있다. 집 꾸려 막 출발할려는데 서쪽 산등성이에 정말 정말 환상적인 경치가 펼쳐지고 있다. 여명을 받고 밝아지는 산 봉우리에 걸려잇는 보름 달과 샛별은 멋진 조화를 이룬다. 짧은 시간에 변화해 가는 명암을 어떻게 표현하리오. 그저 아무렇게나 Camera를 눌러봤다. Forester Pass에서 3마일 떨어진 곳에서 출발해서인지 쉽게 올라 온것같다. 오전 08:10분. 드디어 PCT/JMT Trail중에서 제일 높은 Forester Pass ( 고도13120피트) 에 올라섰다. 여기까지가 Kings Canyon NP.이고 여기서부터 남쪽으로는 Sequoia NP 지역이다.
이때까지 지나온 높은 봉우리들이 뾰쪽뾰쪽하기도하고, 무게있게 웅장하기도하고, 골짜기는 깊고 ,나무들은 쭉쭉 뻗어 무언가 힘이 있어 보이는 그런 곳이다. 왜 Kings Canyon 이라 이름하였는지 약간은 이해할 것같다. Forester Pass 동쪽으로 공사중에 죽은 Trail Worker들의 명판이 있다고 하여 올라 가 찾아 봤지만 어디까지 올라가야 있는지 알 수없어 도중 포기하고 내려왔다. 아뭏튼 이런사람들의 희생으로 이렇게 좋은 Trail 이 열렸다니 감사하고 명복을 빈다. Forester Pass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깍아지른 절벽에 용케도 길을 만들어 놓았다. 이런 길을 만들다보니 사고가 날만도 했겠다.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오는데 오늘은 반대편으로 올라오는 인상깊은 사람들을 만났다. 첫번째는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한가족인데 40대 초중반의 부모와 10대 초중반의 남매인 4명 일가족이다. 진정한 가족이 무엇이고 , 부모자식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하는가? 나자신 우리의 자식들에게 어떤 아버지로 보여지고 기억될까? 이것저것 많은 화두를 던져준다. 두번째 만난 사람은 인디아나에서 온 Mr. Donald Putton 이라고 소개하면서 지금나이가 73세이고 한국전에도 참전했다고 하며 조카와 함께 Yosemite NP 까지 JMT 전구간을 할 예정이라 한다. 정말 대단한 노익장이고 정열적인 도전이다. 과연 나도 저나이까지 건강하고 저렇게적극적인 삶을 살 수가 있을까? 물있는 데서 점심을 하기로 하고 계속오다보니 오후 1시 되어서야 Wright Creek을 만 날수있었다. 점심, 목욕하고 한무리의 Horse Riding Group을 만났다. 이사람들은 말타고 이 부근 Trail을 도는 모양이다. Wallace Creek 지나고서 오르막 산행인데 멀리 남쪽으로 종은 경치가 보인다. 언덕 올라와 Sandy Hill을 지나니 드디어 동쪽으로 Mt. Whitney 가 보인다. 내일은 저기에 올라있겠지 .. PCT와 JMT 가 갈라지는 지점에서는 계속 동쪽으로 오르막 길이다. Cragtree Ranger Station을 지나고 Timber Lake에 오니 Campsite는 Close 되어있다. 박경학회원이 잘 리더해 준다. 한번 쉬고 나서 , 드디어 Guitar Lake Campsite에 도착. 오후 6시 30분. 여기에서 여러명의 Hiker들이 Camping하고 있다. 모두들 내일 Mt. Whitney 정상으로 올라 갈 사람들인 것같다. 우리도 내일 일정을 고려해서 ,Whitney Portal 도착 후에 집으로 갈려면 새벽 3시에 출발하기로 하고 ,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Camera Memory Capacity가 없어서 정상에서 찍을 것을 감안해 이때까지 찍어 온 사진 중에서 몇 장을 지우기로 하고 작업을 했는데 그만 실수로 Panorama로 찍은 것을 지워버렸다. 바보같이, 내일 새벽의 마지막을 위해 잠자리에….

(15) 2003년 8월 14일 (목) : Guitar Lake- Juction with Mt. Whitney Summit Trail
- Mt. Whitney Summit – Trail Crest- Trail Camp- Whitney Portal .


01:00 Am -01:45Am : 기상, 출발
04:30 Am : Junction with trail to Mt. Whitney Summit 도착
06:50 Am : Mt. Whitney Summit 도착 ( 박경학 회원은 5:40 Am 일출 전에 정상 도착)
07::10 Am : 하산
09:40 Am : Trail Camp 도착 ( 박경학 회원 09:10 도착)
01:30 Pm : Whitney Portal 도착 ( 박 경학 회원 12:20Pm 도착)
06:30 Pm : Supporter 추석자 만남 ( McDonald Restaurant in Lone Pine City)
07:30 Pm : Season Reataurant 에서 저녁식사후에 출발
10:25Pm : 박경학회원 집 도착
11:10Pm : Back to Sweet Home


식사 : 아침 : 행동식
점심 : 행동식 후, Cheese Burger at Whitney Portal restrant
저녁 : Steak with Wine

Total Trail : Total 16. 0 Miles from guitar Lake to Whitney Portal
11 Hrs. 45 Min.



새벽 잠을 깨어보니 옆자리에 있는 사람이 짐을 챙기고 있다. 물 한모긍 마시고 시계를 보니 00시 50분이다. 아마 이 사람은 정상에서 일출을 볼려는가 보다. 엊저녁 계획데로면 아직 한시간 있다 일어나야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커피라도 한잔하면 마지막 휘날레로 괜찮을 것같아서 박경학회원을 깨워 의견을 물었더니 동의한다. 얼른 짐챙겨 01:45분 출발.
달빛에 산행도 새롭다. 그런데 생각보다 속도가 나질 않는 모양이다. Junction with Mt. Whitney Summit Trail 에 못 왔는데 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렸다. 박경학씨 먼저 가고 올라 가는데 드디어 왼쪽발목에 이상이 생긴 것같다. 걸을걸이가 정상이 아니다. Summit Trail 들어서서 최선을 다해 올라갔지만, 일출전에 정상 도착은 힘들 것같다. 정상 가까이 동쪽을 볼수있는 마지막 바위 틈새로 일출을 볼려고 노력해도 허사이다. 붉은 동녘 하늘 사진 한장 찍고서는 짐을 내려 놓고 물과 행동식만 들고 올라 갔다. 06:50 Am. 정상 도착. 박경학회원 일찍감치 도착하여 일출을 감상했단다. 정말 다행이다. 기다리다 너무 추워서 7시면 하산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일단 올라왔으니 마지막 기념사진을 같이 찍고 먼저 내려 가게 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지나온 서북방향의 고봉들을 한번 둘러보고… 07:10AM. 나도 서둘러 하산을 시작했다.
Trail Crest 지나서 동쪽경사면으로 오니 바람도 잦고 따뜻하다. 그기서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보이질 않는다. 99Switchback을 내려 오는데 사람들이 많이 올라 온다. 박경학회원이 Trail Camp에서 기다리고있다. 상황 설명하고, 먼저 내려가서 Whitney Portal에서 전화해 누구든지 연락되는데로 Lone Pine City 의 Mc Donald 에서 우리를 Pick-up하도록 하고 헤어졌다. 혼자 터들터들 내려오는데 한 번 발란스 잘 못되니 왼쪽 다리가 제대로 반듯하게 걸을 수가 없다. 쉬엄 쉬엄 쉬면서 내려오니 시간이 너무 걸리는 것같다. 오후 1시 30분. 마지막 지점인 Whitney Portal 에 도착하니 박경학씨 모든 조치 다 해 놓고 식사도 하고 기다리고 있다. 일단 코로나맥주 두병과 Budweizer 한 캔 사서 둘이서 자축했다. 정말로 내가 JMT를 완주했나?

Grand –Total ( 2차) : JMT 111.1 miles and Florence Lake Trail 6 miles : Total : 117. 1miles
( 7 Days 6 Nights )


Grand- Grand Total : JMT 220.1 miles and Florence Lake Trail 12 miles : 232.1 miles walking.



산행 후기 : John Muir Trail 을 마치고….

John Muir Trail 220마일 전구간을 어떻게 완주했나? 싶을만큼 나자신 믿기질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길을따라 만나는 자연, 정말 자연 그대로의 세상, 그 속에서의 고요한 자유, 그기서 만나는 인간의 따뜻함,끈임없는 오르막과 내리막, 힘듬과 편안함, 등등 .. 정말 이번 산행을 하길 잘 했다고생각하고 또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다.
긴 여정에서 나는 Mr. John Muir 라는 위대한 사람과 더불어 온 것같다. 이 분의 훌륭한 정신, 노력, 봉사로 오늘까지 이런 자연을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보존하고 이어져 오게한 것일게다.
또 다른 하나는 73세 노인의 놀라운 건강과 전 구간을 하겠다는 도전, 과연 나도 그때까지 ???
앞으로의 삶에 누군가를 위한 봉사, 건강 유지와 정열적인 도전, 끊임없는 화두로 닥아온다.
두번에 걸친 산행에 도와준 가족, 동행한 남궁덕희회원과 박경학회원,그리고 후원해 준 설암산악회원들,또 주위에서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03년 8월 추 춘득 씀


*Mr. John Muir 에 대하여
(1) born April/21/1838 in Dunbar, Scotland, died Dec/24/1914 in Los Angeles,Ca. USA
(2) Naturalist, Advocate of US Forest Conservation,
(3) Founder of “ Sierra Club” in 1892
(4) He is called “ the Father of our National Park Service” and influenced Grand Canyon NP, Yosemite NP, Kings Canyon NP, Sequoia NP, Mt Rainer NP.
(5) He married Louie Strentzel in 1880 and had 2 daughters – Wanda ( 1881-1941) , Helen ( 1886-1964) and 10 grand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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