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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ttonwood Camping 과 Mt.Langley (9월 5일-7일15년)
작성자: Michelle Kim 조회수: 2636 등록일: 9/14/2015 11:43:41 AM

Cottonwood Camping 과 Mt.Langley
기간: 9월 5일—7일 2015년 (Labor Day 연휴)
가는길: 14 north ->395 north -> Left turn on Whitney Portal rd. ->Left turn on Horseshoe Meadow ( 3 miles)-> Cottonwood Lake Trail Camp 도착
Mt. Langley 높이: 14042 ft.
거리: 21 마일

첫째날 (9/5일 토요일)
헨리 옵빠가 바쁘심에도 불구하시고 어제(금요일) 미리 오셔서 캠프 싸이트를 홀드하고 계셔서 오늘 도착하는회원분들은 여유롭게 캠핑장에 도착 할수있었다.박회장님은 최춘환,젬마홍씨를 태우고 10시경에 도착 하셨고 제임스씨는 조부회장님, 미셸(본인) ,그리고 새로오신 김규선씨와 1시 경에 도착하니 먼저오신 선배님들이 우리팀을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조금 후에 남옥경언니와 황선생님도 도착하셔서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후 주위도 돌아보고 간단히 워밍업 정도 하려고 조선배님만 아직 도착하지 않으신 허회장님을 기다리기로하고 나머지 회원들은 길을 나섰다. Cottonwood pass 방향으로 향하다 그길로 되돌아오지 않고 왼쪽으로 산을 끼고 돌아 나오기로 했으나 지도에 나와 있는 트레일은 찾지 못해서 5,6마일 코스가 13마일이 되어버렸다. 다들 지치고 배가 고팠는데 켐핑장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허회장님 부부와 조선배님이 두툼한 삼겹살과 조개 사금치국을 준비해 주서서 담소를 나누며 모두들 맛있게 먹었다.

내일은 두팀으로 나누어서 한팀은Mt. 랭리에 가고 다른팀은 카튼우드 레이크에 가기로 했다. 원래 정상가는 팀은오늘 캠핑장에서 5마일 떨어진 카튼우드 레이크에서 벡펙킹을하고 내일 아침에 정상에 가기로 했으나 퍼밋을 구하지 못해서 내일 새벽에 떠나는걸로 정해졋다.( 데이 하이킹은 퍼밋이 없어도 됨)

둘째날 (9/6일 일요일)
새벽 4시30분…누른밥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무사한 산행을 바라는 기도를 한후에 조레복 부회장님, 젬마홍, 제임스리, 새로오신 김규선씨 그리고 미셸 (본인), 이렇게 5명은 14ers 의 하나인 MT. 랭리 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오랜만에 해드라이트를 켜고 걷고 있으니 새벽의 신선한 공기와 불빚 사이로 들어오는 어둠속의 나무들 그리고 바위들과 더 교감이 생기는 느낌이다. 한참을 걷다보니 날이 밝아오고기 시작했고 카튼우드 메도우에 도착하니 커다란 호수들 뒤로 병풍처럼 당당하게 서 있는 MT. 랭리를 바라볼수 있었다. 오전8시경에 가파르지만 시간이 단축되는 올드 아미패스( 11,980 ft. )로 오르기 시작했는데 이 패스는 가까이 가서야 겨우 트레일이 어디에 있는지 볼수있는 급경사에다 바위로 만들어진 스위치 백이였다. 거기다 경사가 높아지면서 고소 증세도 오고 숨도 많이 차 오르면서 발걸음이 무거워 지기 시작했다. 개인마다 체질이 틀리지만 나의 경우는 고소증상을 민감하게 느끼는 편이라 호흡조절을 하면서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발걸음을 옮겻다.

한시간 정도 열심히 오르니 시야에 커다란 호수가 들어오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왓다. 내려다 보이는 5번 호수와 4번 호수는 맑고 진한 코발트 색인데 건조한 바위산들과 대조를 이루면서 호수의 아름다움과 수분의 여유도 함게 느낄수있었고 건조한 바위들과 푸른 호수가 함께 공존하는 자연의 섭리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패스를 통과하니 세코이아 팍으로 넘어가는 팻말이 나오고 넒은 평지가 펼쳐지는데 계속 이어지는 메마른 흙길과 바위들로 이루어진 랭리를 행해 오르다 잠시 쉬면서 뒤돌아보면 멀어지는 시야로 들어오는 세코이아 나무들은 마치 대자연의 숨은그림 같았다.

날씨는 맑고 태양은 뜨거웠으나 바람은 많이 불어서 바람막이 자켓속에 다운 자켓을 입고 산을 올라야 할 정도로 추운 편이였다. 우리 일행은 40분 걷고 10분정도 쉬면서 흩어지지 않고 서로 격려 하면서 잘 올라 왔는데 젬마 언니는 거의 다 와서 체력의 한게를 느끼신다며 내려가시겠다고 하셔서 무전기로 교신하기로하고 천천히 하산 하셨다. 나머지 4명은 거친 숨을 벚삼아 계속 전진해서 올라갔다. 끝나지 않을것 같던 마른 흙길과 돌산들을 넘고 또 넘다 보니 드디어 정상( 14,042 ft.)에 도달했다.. 항상 그렇듯이 이제껏 힘들엇던 모든것들이 다 용서가 되고 오직 첫 14ers의 감격과 힘들었지만 해냈다는 성취감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정상에서 보이는 Mt. 휘트니를 덤으로 보면서 내년에는 꼭 가봐야겠다는 다짐도 해보았다. 연휴라서 많은 하이커들이 정상의 기쁨을 즐기며 사진찍느라 분주햇다. 정상에는 바람이 많이 불었고 가야할 길도 멀기에 서둘러서 내려가기로 했다. 우리4명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무사히 정상에 오를수 있게해주신 신께 감사를 드리면서 화이팅을 외치고 다시 하산길에 올랐다.

내려오는 길은 훨신 수월했지만 하루종일 행동식으로 먹은 탓에 기운도 빠지고 체력이 많이 소모 되있어서 발걸음이 참 무거웠다. 제임스 선배는 어제 산행하면서 진 무거운 배낭 때문에 허리에 무리를 준것이 상태가 안좋아져서 오늘 출발때부터 쉴때마다 허리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면서 걸었다. 많이 아플텐데도 아프다는 내색을 않하고 씩씩하게 잘 내려왔는데 보통 사람 같으면 중간에 포기했을 일을 꾹참고 해내는걸 보니 참 대단한 참을성을 갖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나는 고소증상 때문에 먹은 이뇨제 덕분에 오며가며 20회이상 화장실에 가야해서 더 기운이 없고 지쳐있었고 새로오신 김규선님은 나이는 있으시지만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시고 두번째 14ERS라 그런지 막힘없이 산행를 잘하셨다. 조 부회장님은 이번이 세번째 등반인데 베타랑답게 후배들을 격려하시면서 안전하게 인솔하셨다. 아깝게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신 젬마언니는 카튼우드 베이슨 근처에서 반갑게 재회를 하고 함께 캠핑장으로 돌아왔다(7PM). 캠핑장에 돌아오니 다른분들은 카튼우드 레이크에 다녀오시고 우리들을 위해 얼큰한 김치 콩나물 국을 준비해 주셔서 하루종일 느끼했던 속을 확 풀어주었다.

식사를 하면서 들으니 먼저 내려간 젬마언니와 레이크에 오셨을때 교신이 되어 다들 걱정을 하셨었나보다. 통신은 되는데 거리가 넓으니 쉽게 만날수도없고, 목소리는 들리는데 위치 파악은 않으니 걱정을 할수밖에없는 상황이였다. 드러나 정상팀은 나름데로 젬마 언니가 스스로 콘디션을 잘 조절해서 레익크 가는길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 길이 한군데뿐임) 별 걱정을 하지않은게 사실이였다.

암튼 이번에 캠핑과 산행을 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들과 준비물에 대해 많은생각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 산행계획도 미리 준비해서 2-3주 전에는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와야하고 WILDERNESS 퍼밋도 챙겨야하고 정상에 오를때 안전산행을 위한 준비도 확인해야하며 정상에 오르고 싶은 마음도 중요하지만 포기할줄아는 마음 또한 필요 조건이라는 것을….
모닥불이 따라 타 오르는 연기를 올려다 보면서 간만에 많은 별들과 눈이 마주쳤다. 캠핑장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은 언제봐도 어지러울 정도로 눈부시게 아름답다. 몸은 힘들 었지만 모든일들을 무사히 마치고 편히 누워서 쉴수있는것에 감사를 하며 잠을 청했다…

세째날(9월 7일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박회장님 팀과 헨리오빠는 벌써 출발하셨고 8시쯤 아침식사를 하고 뒷정리를 한후에 9시 30분쯤 엘에이로 향했다.. 첫날에 13마일을 걷고 둘째날에 21마일을 걷고, 총 34마일을 알차게 걷고 가는 알찬 (?) 캠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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