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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Muir trail from Kearsarge pass to Whitney portal
작성자: Bong Hun Park 조회수: 1854 등록일: 8/24/2014 10:37:58 AM

8 월 16 일 2014 년, 토요일 John Muir trail from Kearsarge pass to Whitney portal
어제는 금요일, 일년동안 기다린 vacation 을 시작하는날.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고, 저녁 5시에 Lone Pine 을 향해서 출발하여, 어제 밤 11시에 Lone pine Comfort Inn 에 도착. 동행인 설암산악회의 선배, 임헌성씨가 기다리고 있다. 준비를 착실하게 해와서, 건조한 스파게티와 고기스프등 여러가지를 잔뜩가지고 왔다. 쌀도 비닐봉지에 알뜰하게 세끼분을 나눠담아, 압력솥에 조리를 할수있게 준배해왔다. 불행하게도 이런것의 총무게가 두사람이 나눠져도 40파운드가 넘는다. 그러면, 산을 올라갈때도 괴롭고, 하루에 10마일 이상 고도를 오르내려야하는 고산산행에서는 심지어는 과로로 쓰러지는경우있다. 그래서 그중에 반가량은 빼서 차에 두고, 반만가지고 출발한다.

이번산행은 나로써는 큰의미가있다. 지난 6년동안 매년 John Muir Pass 를 오르내린 결과, 이번코스를 다녀오면, 총연장 210마일의 코스의 모든 부분을 다녀오는 것이다. 원래 꼭 John Muir Pass 를 다둘러 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딱히 한것은 아니고, 매년, John Muir Pass 에 들어가겠다고 결심은 하였다. 그런것이 매년 하다보니, 어찌 어찌해서 이번산행 (65마일, 3박4일 예정, 높이 7천 피트에서 시작하여, Kearsarge pass (12,000 피트), Forest Pass (13500 feet), Whitney crest pass (13300 feet) 을 넘는여정으로 John Muir 코스를 다 돌아보는것이 된것이다. 상당한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지만, 시작부터 심상치 않는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5시간 가령 취침하고, 16일 아침 내차 (1993혼다 어코드) 를 Whitney portal 에 두고 Kearsarge pass에 9시에 도착하여, 싸인판앞에서 사진찍고 대망의 산행을 출발. 지금은 근 5마일 가량의 오르막길을 7500 피트부더 12000피트의 Kearsarge 패스를 오르는데 모든신경을 집중한다. 이른 아침에 꾸준히 올라야, 저 패스를 단숨에 넘고, 내일경이면, 쟌뮈어의 신성한(?) 코스에 진입하게 된다. 3박4일의 타이트 한 여정이기때문에 시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써야 제때 이여행을 완수할수 있는데.
세시간가량을 으샤으샤하며 12시반경 까지, 한참을 점점 험악해지는 오르막길을 오르다, 갑자기 코스가 틀린것을 (Golden Trout lake) 깨닫고 빽 하여 뒤돌아서 파킹랏 으로 도로내려오는데 무려 오후 2시까지 휙 지나갔다. 이제 날은 서서히 뜨거워지고, 머리는 아파오고 몸은 피곤한데 Kearsarge pass 의 고도 12000피트를 7500 피트 부터 다시오르자니, 임선배가 너무실망하여, 이번산행은 무리니까, 그만 집에 도로 가자고 한다.

사실, 이순간이 이번산행의 최대의 위기이다. 마음의 깊은곳에서는 항상, 이런 어려운 산행을 할때면, 지금 돌아가면 아무손해나 사고 없이 즐겁게 가족이 기다리는 홈으로 돌아가면 됀다는 유혹이 손을 흔들고 있다. 지금은 임선배가 달콤한 유혹의 손길을 상기시켜주고, 또 딴에는 타당하게 들리는 포기 당위설을 주장을 하지만, 난 단호하게 그럴수는 없다고, 지금이순간이 내 생의 최고포인트라고 설명하여, 발걸음을 다시 Kearsarge pass를 향하여 산위로 돌리다. 지금의 산행은 얼마나 기다린것이며, 길지않은 인생을 사는동안 난 설암에서 8년전 처음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 산행을 계속하고있다는 것이 기적에 가까운 것이다. 게다가, 이런 대단한 (?) 산행을 하는것 자체가 나에게는 의미가 있음. 그리고 일년동안 계속 이것을 위에서 노력, 준비해왔으며, 이정도 어려움을 극복하면, 앞으로는 창창한 길이 열릴것이라고 얘기를 나눔. 임선배가 대답없이 한참 생각하는듯 하다가, 고맙게도 그러마고... 그리고, 지금 코스를 딴데로 가게된것은 어떤 하나님의 뜻이 있을수 있다고 얘기한다. 이리하여 의기투합, 다시 둘이 산정으로 향하여 해가 한참 머리위로 작열하는 오후에 산정으로 향한 발걸음을 돌리다.
첫날인 오늘... 등에 잔뜩맨 배낭은 어깨를 땡기고, 오후의 햇살은 뜨겁고, 아침의 헛수고로 에너지는 많이 축이나서 그늘만 보면 쉬고싶은데, 갈길을 생각하면 그런 여유를 부릴수도 없다. 하지만, 하루정도는 여유가 있으니, 둘이 여유를 가지고 계속나아가기로 하고 오후 다섯시경, 드디어... 첫번째 호숫가에 도착했다. 계산상 아침 열한시에 도착해야 하는곳인데.... -.-;;;;
즐거운 식사시간. 압력솥을 꺼내어, 쌀을 맛있게 조리하여, 밥하고 김치, 육개장을 겻들인 멋진 식사. 그리고 일곱시 반 까지는 텐트를 치고, 침낭속에서 취침준비 완료. 오랜만에 딱딱한 땅에 새소리나는 산세를 벗삼아 일찍 잠든다. 속세에서는 8시에 잠드는일은 거의 없지만, 여기서는 해가 떨어지면, 하는일도 없고 게다가 오늘은 헛발걸음 친것 때문에, 거의 8마일을 손해보았다.

8 월17일, 일요일, 산행 두쨋날

6시에 기상, 한두번 자다가 깬적이 있었으나 물경 열시간 반을 오랜만에 누워서 잤다.
어째의 악몽같은 순간은 지나가고, 숲속에서의 아침을 즐기면 느긋하게 준비하여 어제만든 밥누룽지를 조반으로, 임선배가 준비한 김장김치에 것저리 김치까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식사. 게다가 drip 커피까지 마시고 7시40분 드디어 Kearsarge pass 를 향해출발, 약 1500 피트를 계속 올라간다. 해서, 3.5마일을 진행한후에, 드디어 대망의 pass (고개) 정상에 10시경 오르다. 그리고 4.7마일 을 걸어 다시 Bull Frog Lake 까지 내려와서, 12시 20분경까지 진행하다가, 거기로부터, 포리스트 패스가는길로 다시! 오르막갈을 올라 (아이구, 무거운것을 등에지고 오르락 내리락, 어깨, 허리가 다쑤신다), 정말 어렵게 10000 피트에 있는 호숫가에 6시에 도착하다. 생각보다 스피드와 하룻동안 갈수있는 마일리지의 진행이 더디고, 등에진 짐은 점점 무게가 더해지는 느낌? 어쨋든, 6시경부터 내가가지고 온 월남국수를 조리하여, 맛있는 쌀국수의 국물과 저녁을 함께하다. 8시 가량 취침, 내일은 JMT 최고높은 고개인 Forest Pass (만3천5백 feet) 를 넘는 신나는(?) 예정이 기다린다.
3.5마일 +4.7마일 +5마일 하여 오늘거리, 총 13.3 mile. 대단해요.

8 월18일 월요일 산행 셋쨋날

5시에 기상했다, 고산이라서, 화장실 가는것이 쉽지않아, 변의 (화장실가고픈가 아닌가) 가 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알쏭달쏭, 그리고 한시에 눈이번쩍뜨여, 이런 저런생각을 하고있다. 특히 속세에 벌여놓은 일이 많아서, 갑자기 불안해지는 마음을 어쩔수없다. 자식들은 잘있는지, 아내는 무얼하는지 등등.... 해서 "여호아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저가 나를 푸른초장에 . . . " 를 20번 가량 암송 했다. 어느듯 새벽녁에 잠이들다.
드디어 아침 6시경 일찍(?) John Muir trail 에서 가장높은 Forest Pass 를 향해출발. 10에 pass 도착, 13,300 feet, 약 3천8백미터의 높이니까, 백두산보다 천미터가량 더 높은 고개이다. 쟌뮈어에서 길을걸으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일마일 을 가는것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것임을 느끼고, 특히 오르막길을 오르는것은 지치면 지칠수록 엄청나게 길게 느껴진다. 하지만, 시간이 아침이라면, 어느정도 즐거운마음으로, 오르막이 즐겁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한시간이 두시간이되고, 또 지금같이 길고 긴 Forest 고개같은 곳을 오르다 보면, 한참의 길을 돌아 돌아 올라가는것이 내가 가진 에너지의 모두를 요구한다. 해서 3시간을 줄곳걸어서 드디어 이고개의 마지막 관문인 600 피트가량의 지그자그로 난 칼지름길 (switch back) 앞에 도착했다. 임선배왈, 이제 900 피트 남았다는데, 그러면 한시간은 걸린다는 얘기지만, 막상 위를 쳐다보니, 그리 높은것 같지는 않다. 용기를 내에, switch back 을 한걸음 한걸음 옮긴다. 위는 아에 쳐다보지 않는다. 자꾸 위를 쳐다보다가는 나머지 길이 더 멀어만 보이고... 별 도움이 되지 않는것이 갈곳인 위를 쳐다보는것. 마냥 일관되게 걷다가 보면 이르는 곳이 정상이다. 항상 그렇다. 해서... 10시경에 고개의 정상에 도착한다. 이 고개는 바윗산 두개의 사이에 들어있는 조그마한 통로같이 생겨서 멀리서 보면, 거의 알아보기 힘든 패스다. 그러니까, 이좁은 틈샛길로 상당한 바람이 불어닥쳐서, 재빨리 파카를 꺼내어 입다. 지도를 보니까, 나머짓 길은 비교적 평탄한 평야가 펼쳐진다. 적어도 지도에 의하면.
그리고는 20분 고개 정상에서 사진도 찍고 하다, 광활한 평야로 한 한시간 가량 내려가서 한시40분경에 대망의 휘트니 pass 까지 16마일 남았다는 trail head 에 도착했다. 동행한 임선배의 조시가 슬를 "와루이" 되기 사작함. 점점 앞으로 가는 길에 쉬자고 하는 횟수가 잩아지고, 오줌도 어쩐지 자주눈다. 그리고, "오늘은 도저히 지금 이정도 까지는 밖에 갈수가 없다고" 한다. 어제까지만 해도, 오늘까지는 Whitney Pass 바로 3마일 지점까지는 가야한다고 역설하시더니. 이제는 컨디션이 너무 악화돼어 눈에보이게 걸음이 어지럽다. 오수를 12반경 취하고 다시 걸을때만 해도 괜쟌았었는데. 지금 3시30분에 숲속에서 언덕길을 오른다. 원래계획은 오늘 20마일가량 가서 Whitney pass 바로앞에 있는 Guitar lake 에서 캠프를 치자구 임헌성선배가 거듭 주장했었으나, 현실은 임선배가 오후세시전후로 맛이가면서 오늘 12마일 한것으로 만족해야 하는것. 사실 나도 허리가 아프고, 배낭은 허릿살에 상처를 내어서 한걸음 한걸음 걸을때마다 쓰리기 짝이없다.
오후 여섯시, 강물이흐르는 숲속의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임선생은 쓰러지듯 자리에누워 일어날줄모른다. 슬리핑백을 머리까지 둘러써고, 그리 식욕이 좋은분이 만들어 놓은 밥도안먹고... hypothermia (저체온증) 가 심하게 왔나부다. 난 물을데워서 임선배 침낭속에 넣어주고, 녹차를 끓였다. 녹차마저도 다마시지 못하고 계속 잠만 청하고있다.
현재시간 저녁 여덟시, 내일은 임선배가 몇시에나 일어날까 여섯시경까지는 출발해야 휘트니까지 12마일을 네시까지 하고, 패스를 올라야하는데, 저 컨디션으로는 불가한데... 하고 이런 저런 걱정을 한다. 그리고 내일은 반드시 휘트니 산 바로 앞까지 12마일의 오르막을 가야하니까, 모든준비를 해놓고, 아침거리도 장만해서 잠이 든다. 혼자 밥을 꾸역꾸역 먹고있는데, 버리지 않고 쓰레기백사이 에 넣어두었던 것저리 김치가 식욕을 돗구어준다.
8 월19일 화요일 산행 넷째날
오늘 6시15분경 기상, 컨디션이 100 퍼센트가 아닌 임선배가 드디어 기운을 좀 차리고 식사를 맛있게 한다. 7시40분경 준비완료하여 출발, 샌디 메도우 (Sandy Meadow) 에 아침 10시경 도착, 지금까지는 비교적 순항했는데. Sandy Meadow 는 마치 Sequoia 공원속에 온것처름 평화로운 Meadow (숲속의 평지) 가 펼쳐져 있어서 먼길을 가는 산행객의 마음을 여유로 채워준다. 한참 사진도 찍고, 얘기도 나눈후에 다시 출발.

이후로 가는 길이 지도에는 3,4백 피트의 등고선 옆으로 가는것으로 표기돼어있지만, 실제로는 작은 규모의 패스가 2개있는 그런곳이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며 진행, 죤뮈어에는 쉬운길이란 없음을 느낀다. 지도를 보면 평평한것같은곳이 이렇게 들쑥날쑥 오르락 내리락하여, 쉽지않은 10마일을 계속간다.
가는도중 70살됐다는 Jeff 과 Cathy 부부를 만남, 자신들은 올해가 John Muir 도전 두번째라 했다. 작년에 Kearsarge pass 에까지 내려 왓다가 폭우 (스톰) 이와서 resupply 할려고 Kearsarge 패스까지 나갔다가, 다시들어올수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올해 다시와서 끝을 낸다고 했다. 참 대단한 부부일쎄. 여자인 Cathy 가 Jeff 보다 더 의욕에 차 보인다. 해서 난 둘이와 뺨을 부비면서, 그들의 의 욕적인 정신에 내게 뭇어 오도록 노력한다. ^^
11시45분경 Timberline lake 에 도착하여 준비한 lunch 를 먹었다. 여기도 잔잔한 호숫가에서 시원한 바람을 받으면서, 한참 즐거운시간을 가졌다. 아침에 열심히 산을 넘은결과, 오늘의 마지막 기착지인 Guitar 호수는 여기서 두시간만 가면 있는것.
2시30분경 그동안 말로만 듣던 Guitar lake 에 도착. 쟌뮈어에서 나가기 전, 많은 산행객들이 마지막밤을 보내는 여기. 오늘취침을 일찍해서 내일은 두시에 기상하자 합의하여 취침에 들어감.

8 월20일 수요일 산행 다섯째날 - 13,300 피트 Whitney Crest Pass 를 넘다

기타호수로부터 Whitney 정상까지는 약 3천 피트 오르는데, 3마일을 간다. 숫자로보면 하루반나절이면 오르는 만피트높이의 발디정상보다 그리많지는 않은데, 실제, 높이가 벌써 발디정상보다높은 10600 피트에서 시작하여 쉬지않고 부지런이 4시간을 올라야 갈수있는 거리란것을 생각하면,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가파른 오르막을 걸어 올라야하는 대단한 도전이다. 더구나 휘트니 산정상까지 가는사람은 물경 4천피트를 단숨에 올라야하는것.

어쨋든 난 동행한 임선배가 엊그제 있었던 일로, 절대 정상까지는 못갈것을 알고있으므로, 13500 피트의 crest 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랜턴을 켜고 새벽 2시반가량 출발하니, 저앞에벌써 6명정도가 라이트를 켜고 깜깜한 밤에 끝없이 공중을 향햐여 오르고 있다. 길도보이지 않고 발 바로앞만 랜턴을 켜고 걸어올라가는데, 총총한 새벽별과 달이 멀리 호숫가 와 산자락을 희미한 윤곽을 비쳐주는것 말고는 별빛과 깜깜한 어둠만이 곁에서 같이동행한다.

임선배는 두시간경을 씩씩하게 가더니, 벌써, 발끝이 흐뜨러지고, 숨소리가 거칠어지는것이 나머지 한시간 반경이 쉽지않을것을 알려준다. 아니나 다를까, Whitney pass (고개) 정상을 한시간 반 남 겨둔 지점부터는 10-20 분가다 쉬고, 가다 쉬고를 반복하며 숨소리도 보통이 아니다. 벌써 젖먹던힘까지 써서 안간힘을 다해 올라가는것이 안스러울 정도. 게다가 임선배의 랜턴이 시원쟎기땜에, 깜깜한 험로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큰일날까봐, 길이좁아지면 가다가 돌아서서 내 랜턴으로 오는 길을 비춰주고 하면서 거북이 걸음으로 올라간다. 나도 지칠만큼 지쳐서, 나머지 한시간의 오르막길을 정말 어떻게 올랐는지... 99개는 족히 될것같은 switch back (지그자그로 바위를 억지로 깎아 내놓은 가파른 언덕길) 을 정말 아무 생각없이 올라간다.

정상가까운지점에 이러러 먼저도착한 등산객들의 소리가 두런두런 들리기 시작하고, 새벽해가 돋는지 반대편에서 짙은보라색의 먼동이터는 신호가오자, 내 마음에 만감이 교차한다. 이길을 올라서 Whitney portal 을 내려가면, 반드시 나의 경험을 써 보리라... 이값진 경험을 글로 옮길것을각오하고, 또 가슴이 벅차오르면서 저절로 가슴깊은곳에서 감정이 몰아쳐서 눈물이 솟는것을 어쩔수 없다.

그순간이 지나가니, 또 돌아 돌아 아직 올라가야할 길이 남아있다.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구나.... 하며 5분정도 더오르니, 눈에 읶은 crest 패스의 마지막 계단이 나온다. 아... 여기구나, 내가 반대편에서 올라오면 항상 기타호수쪽을 보면서 저기는 언제나 가볼까하고 목을빼서 내려다보곤 하던곳이....

고개 정상에 도착하다. 붉은태양이 동쪽하늘 지평선에서 막 올라온다. 금색갈의 테둘레를 수많은 Sierra Nevada 의 산둘레를 장식하면서 시시각각 색갈이 변하면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만물이 해의 온기를 느끼고, 시렵던 손가락들이 따스한 햇빛과함께 온기를 찾는다.

이제 저 정상에서내려보면, 온 세상이 발아래있는것처럼 느낄것이고, 난 또 정상으로 돌아가서 일을할것이고, 아내는 돈벌어오라고 집문밖으로 내 등을 떠밀겠지... 그러나 지금 이순간 만큼은 John Muir 를 즐기고 있다. 저 멀고 먼 Whitney portal 캠핑장까지 내려가는 이순간을 즐기리라... 그리고는 6시간을 집을가기 위해 운전할때도, 이 놀랍고 경이로운 경험에 취하여 지내리라.... 차에서 내려서 집안에 하이킹백을 가지고 들어가서 청소를 시작하기 전 까지는... 이 아무렇게나 자란 수염을 깍지않고, 산을 기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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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봉헌님, 그 바쁜와중에 JMT 마무리를 하다에 추카합니더.
저도 딱 onion valley to Whitney 하면 JMT 끝나는데...
전 3년전 봉헌님과 같이 했던 South Lake to Onion Valley 5박6일 다시했읍니다.
죽는줄 알았는데 살아왔읍니다. 만나서 즐거운 여행기 나눕시다.

8/27/2014 Delete
이 정민

 임 헌성님, 그리고 봉박님, 정말로 수고, 수고 많으셨음. 잘못 길을 들었었다니 얼마나 낙망들을 했었을까요? 나도 한달전에 똑같은 구간을 걸었었는데 1-2마일만 헛걸음을 해도 무척 아쉬운데. 여하튼 JMT종주하신것 추카 추카 !!

8/27/2014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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