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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8월24일 JMT 산행기
작성자: Bong Hun Park 조회수: 2520 등록일: 8/31/2013 2:11:24 PM

2013년 8월24일 JMT 산행기

(사진: Bishop Pass 를 내려오는 계곡에서 우당탕탕하고 떨어지는 물; Bishop Pass 를 향하여 가는 선상에 위치한 다리위에서 팀)

첫째날: 4.5 mile

참가자:
황수잔, 안정호, 박봉헌 (이상 설암회원), 양회석 (Los Angeles 팀), 그리고 동부에서온 임상철, 앤킴 (부부), Chris 서, 그리고 김승남씨.

일년만에 다시가는 JMP, 무더운 여름에도 깊은 산속의 내음이 싱그럽다. 일년에 한번씩이나마 이런 특별한여행을 할수있음에 감사하고, 특히 요번에 새직장을 구하는 일로해써, 이여행을 못올번했다. 마지막 며칠동안 고민하다가 과감하게 여기에 오기로 결정했다. 일년동안 준비했던 것인데, 그동안 정성때문인지, 일단 그리 결정하자 모든것이 수월하게 풀렸다. 그렇기 때문에 JMT 산행은 더욱 귀한 산행이다. 여러사람 신세를 져서 이런여행이 가능하니까. 수잔황이 이 여정을짜고, 그리고 퍼밋도 받았다. 나의 산행동료인 설암회원 안정호씨는 우리 식단을 준비했다. 나중에는 우리둘다 식단을 안정호씨에게 맡긴것을 후회했으나, 어쨌든 단순한 식단을 준비했다: 아침은 누룽지, 점심은 스프, 저녁은 . . . 비빔밥(전투식량). 하지만 전투식량비빔밥은 설읶은 쌀과 찰기없는 밥으로 우리에게 대단한 실망을 주었다. JMT 가시는 여러분, 식량은 자신이 언제든지 즐겨먹을수 있는 양식을 가지고 가시라....특히 식욕이 지독히 없을때 식욕을 돋구는 음식으로.

토요일 아침6시30분 Cerritos 동네의 조래복선배댁에 집합. 조선배가 기꺼이 하루를 희생하여 일행을 Florence Lake 까지 데려다주기로함. 가는길에 Los Angeles Korea Town Oxford Hotel 에서 동부에서온 팀 네명까지 pick up 하여 장장 6시간운전하여 Florence Lake 바로앞까지 도착하니 3시경이었다. 하지만, 다음있을배는 4시 30분이라해서 1시간 30분을 기다려서 배를탔다. Florence Lake 을 한 20분가량 보트를 타고 지나가서 내리니, 거기서부터 JMT가 시작된다. 다행히 비교적 평평한 Trail 을 계속걸어서 저녁 7시 30분 Muir Trail ranch ("M.T. Ranch") 를 지나 거기서 한 1.5 마일가량 올라간 지점에 camping 했다.

첫날은 겨우 4.5마일경 평지를 갔다. 앞으로 전구간 50마일중 45.5마일 남았다. 여기는 Elevation 도 가장 낮은 지역이라서, 앞으로의 고행은 겨우 지난경험을 참고로 상상할수 있는정도다. 이제 다음지역으로가면 Piute Pass 쪽으로 진행하여 한동안 가보지 않았던 Muir Pass 를 가야한다. 끊임없이 push 해야 무리없이 넘을수있는곳들... 그것이 JMT pass 들이다. 특이 이번산행은 12000 feet 대의 패스가 두개나 있다. 우리팀에는 JMT를 한번도 가보지못한 사람이 5명 (동부손님 4명과 안정호회원) 이나 된다. 어떤일이 벌어질지 알수없다.

참고로M.T. Ranch 는 숲속의 여관이자 JMT 210마일의 먼길을가는 산행객들에게 중간에 위치하여 휴식과 와인, 아이스크림도 구할수있는 안식처다. 이미 숲속은 어둑해지는데, 우리가 지나가는데 Ranch 식탁에 않은 멀리서 온 여행객들이 떠들석하게 M.T. 산장의 좋은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같이 앉아서 즐기고 싶지만, JMT 여행 의 성격상 오늘 조금이라도 더 가야, 내일 고생을 덜한다. 해서, 옆에서 부르는 초대를 사양하고 M.T. Ranch 를 뒤로하고 언덕 오르막길로 올라갔다. 물은 없지만, 첫날 하루쯤이야 물없이도 전진한다. 일행 8명이 다 설래는 마음으로 텐트를 치느라 분주하다. 임상철씨 부부는 이번여행을 위해 REI 에서 사온 2인용 텐트를 처음 설치했다. 동부에서온 김승남씨는 자기팀 두사람용으로 아예 3인용 텐트를 가져와서 덩치큰 유도대학출신 Chris 와 넉넉하게 잔다.

올래는 작년과 달라 모기가 없고, 날씨도 상쾌, 청명한것이 좋은예감을 준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엄청난 모기군단이 우릴 물어땠었다. 지난 몇년의 경험으로 곰통무게도 많이줄여서, 30파운드안팍이므로, 어께도 부담이 적다. 작년에는 거의 40파운드 (음식무게 12파운드)를 지고와서 그 무게땜에 고생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JMT 여행은 될수있으면 필요없는물건을 줄였다. 특히 2인 일조로 만들면서 우리팀은 곰통을 한개만가져가기로 했는데, 이것이 무게줄이는데 주효했다. 덕분에 어께는 아프지가 않았다.

둘째날 (일요일) : 15.5 mile

7시반경 다들 늦으막하게 일어나서 세수도 하고 꾸물거리다가 넉넉하게 출발하여 이제 첫번째 관문인 Muir Pass 를 향하여간다. 그기로 가는 길은 JMT 를 만든 John Muir 가 여러호수를 진화론자인 Darwin 의 학설을따서 진화론적인 호수이름을 붙쳐준곳이다. 첫번째나오는 계곡이 Evolution meadow (계곡등 안쪽의 물이 잔잔히 흐러는 평지)라 불리는 곳. 그리고 더가면 Evolution 호수도 나오는등, Darwin 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다. 다윈계곡도 있고. Evolution meadow 에서는 다들 강물을지나야 했는데 징검다리가 부실하여서 다들 어려움을 겪었다. 보다못한 김승남씨가 자신의 별명 "짐승남" 답게, 자신의 신발을 다 젖여가면서 나무를 물속에 던져넣었기때문에 다들 무사히 건넜다. 하지만 이제 또 김승남씨의 젖은신발을 말려야 했기때문에, 그 신발들을 벗어 자신의 배낭에 매고, 다음 목적지인 McClude meadow를 향에서 출발했다. (가는길에 승남씨의 한쪽 신발이 없어져서 승남씨는 일행을 두고 1.5 마일 뒤로돌아가서 자신의 신발을 찾아오는 대단한 뚝심을 보였다). 막상 13.5마일을 걸어 McClude Meadow 에 도착한시간이 4시반. 여기는 무척 평화롭고, 물도 풍성한 분지다. 아직도 4마일은 더가야 Evolution Lake 가 나올것 같다.

아직 해도 중천에있고, 산길은 평화롭고 해서, 오늘은 저녁 6시반까지 더 걸어서 최대한 Evolution Lake 가까운곳 까지 가기로 했다. 그리해야 요번목적지인 Muir Pass 에 최대한 가까와 질수 있으니까. 그래서Evolution 호수를 향해 더나아가서, McClude 를 약 2마일 지난지점에서 숲의 제일 끝자락에서 캠핑했다. 다행히, 이장소는 물도 풍성하게 있고, 9천6백피트높이라서 모닥불을 피운 화덕도 있었다. 여우가 고기를 지나칠소냐. 잽싸게 모닥불을 피워 주변에 나뭇가지를 주워와서 남부럽지않은 모닥불을 삽시간에 피우다.

드디어 김승남씨가 아껴가져온 위스키와 코냑을 분위기있는 숲속에서 나눠마시고, 저녁을 든후, 관중들의 재촉에 할수없이(?) 한류댄스공연도 했다. 숲속에서의 늦은 공연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up 됐지만, 내일을 위하여 난 아쉬운채로 10시에 잠자리에 듦.

셋째날: 월요일. Muir Pass 를 지나는 15마일 코스

6시 일어나 아침해먹고, 텐트접고, 세수하고 이런 저런 여유무리다가 넉넉하게 7시반 출발함. 이번여행은 아침기상이 무척 느려서 그런지, 저녁시간에 무척 바빠진다. 특히, 아침에 출발이 늦어면, 반드시 저녁시간에 늦게까지 걷게된다. 해서, 등산대장에게 배일부터는 늦지만 일찍일어나서 걷자고 건의했다. 어쨌던, 부지런히 걸어서 한시간 걷고 10분 휴식하는 것을 반복했다. 4번가량 휴식하니까, Muir Pass 정상 약 12,000 피트지점을 통화했다. 지금 일행8명중에는 등산을 많이해보지 않은사람 (Chris 서), 그리고 등산은 매주 다녔지만 장거리에 익숙치못하여 밤에 다리가 많이 저리는 사람 (안정호) 등 다양한 스피드의 하이커가 있어서, 같이 발맞추어 가려고 노력했다. 일단 한사람이 뒤쳐지면, 팀이 헤어지게 되니까, 바람직하지 못한일이다.

Elevation 이 높은 Muir Pass 를 넘는것은 장장 15.5마일의 trail 을 걸어 올라야 하는 그런곳이므로, 패스는 굽이굽이 산을넘고 물을건너, 빙글빙글 도는 경사진 바윗길trail 을 오르고 또올라야하는 곳이다. 5년전에 왕언니 일행과 같이 이곳에 왔을때도 쉽지않았던 pass 라고 기억됀다.

Evolution 호수다음에는 2마일 정도 더 올라가니, 물이 보석처럼 푸른 싸파이어 호수가 나온다. 요번에는 눈이 적게와서 그런지, 전번에 보았던 그런 호수의 모습은 찾기 힘들다. 그리고 또 2마일가니까, 그 위의 Wanda 호수도 지난다. 그기서 초원의 호숫가의 점심을 즐겼다. 젖은 sleeping bag 도 말리고, 눈 녹은 차가운 얼음물에 몸도 담그고. 정말 비취색이 짙은 호숫물에 몸을 담그면 신비한 느낌이 든다. 깊이를 알수없는 푸른물속은 태고의 신비가 담겨있는것일까, 소름이 돋을정도로 차갑고 비밀하다.

즐거운 점심시간을 끝내고, 계속가서 2마일정도 앞에 pass 최고점을 남겨둔곳에 도착하니, 저멀리 돌로 만든 Muir pass stone shelter 가 보인다. 나무한그루없이 바위부서진것만 가득한 정상에 자그마하게 보이는것이 우리가 지나가야하는 pass 라고 생각하니, 새삼 내가택한 이 "패스를 넘는삶"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나게 한다. 안정호씨왈, "이리 걷는다고 고생하는것은 저가생각하던 JMT의 산행이 아니라고" 하던 말이 생각난다. 매일 15마일씩 아침부터 저녁까지 걷고, 제대로 맛있는 음식도 먹지못하면서 밤에는 매번 "아이고 발저려" 하고 신음하는 정호씨입장에서는 당연이 할수있는 말이다. 하지만, 내경험으로는 JMT 에서 쉬운산행이라는것은 없었다. 매일 매일 바쁘게 움직이면서 목적지까지 다가가서 자고, 그리고 다음날 또 무식할정도로 걸어서 매일 Pass 를 지나는 삶…. 그것이 JMT 를 가는 방법이고, 또 우리가 선택한것이 었다. 그래서 이일을 매년하는것이고. 그래서 정호씨에게 나의생각을 얘기했더니 (JMT는 항상 pass 를 넘기위해 준비하는 그런 쉽지않은 산행) , 정호씨가 과연 이런 괘로운 산행을 계속해야할것인가 생각해보겠다 한다. 잘 되야 될텐데. (^.^;;;)

매년 부닥치는 상황이지만, 이런 "Pass를 넘는 삶" 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쉬운것이 아니다. 집에서 편안하게 TV 보고, 가족들과 알콩달콩 지내면 한여름이 금방지난다. 특히 요즘은 잼있는 영화와 연속극이 좀 많은가. 그렇지만, 난 "Pass를 넘는 삶" 을 택하겠다. 이것은 나의 의지다. JMT 에 못갈이유는 백가지가 넘는다. 새직장에서 요구하는것이 있어서, 직장일이 많으니까, 허리가 아파서(나도 요번에 허리를 다쳤음; 임선생은 15년간 허리아픈것을 감수하고있다), 종기가 나서 (Chris 씨는 왕다마만한 종기가 겨드랑에 났는데도 산만한 짐을지고 걷고있다), 직장에서 vacation 보내주지 않아서 (수잔은 직장에서 JMT 를 위한 휴가를 보내주지 않기땜에 직장을 옮기는 기지를 발휘함) 등등 크고 작은 이유가 수다하다. 하지만, 여기에 올이유는 단 한가지: 내가 그리 결정했으니까 가는것이다. 물론 고생이되고, 어쩔때는 상상하기 힘든 역경을 겪는다. 내가 처음JMT에 오년전에 왕언니와 같이 8박9일로 입문했을때에는 왕언니의 발살갖이 물에불어서 반창고에 붙어버려 4분의1가량 벗겨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그때 왕언니는 돌아가자 하지않고 묵묵히 살이 발갛게 드러난 발을가지고 매일 패스들을 넘어서 나머지 5일을 걸어다녔다. 그래서 그런지 왕언니는 다시는 JMT에 오지를 않는다. 이유야 여하간에, 우리는 JMT에 매년 간다. 우리가 그러고 싶으니까. 그리고 많은 이유를 듣는다. 이것때문에, 저것때문에 JMT에 갈수 없다고. 하지만 중요한것은 오늘 이자리에 일년전에 같이가자고 굳게 약속했던 동료들중 셋이 (수잔, 양회석, 나)있는것.

어쨋든 Muir Pass 정상에 도달하여 사진도 찍고, 반대쪽 Bishop Pass 가 있는쪽으로 내려갈길을 쳐다보니, 험한 돌길이 끝없이 산속으로 사라진다. 가는도중에 아름다운 Helen 호수가 있다. 정상에서 3시반에 드디어 출발하여 약 3마일 내려온 곳에서 캠프를 쳤다. 요세미테에서 난 불때문에 계굑아래가 연기에 차있다. 그대로 내려가면 연기를 마시면서 잘것같아서 아직 Bishop Pass 가 4마일가량 떨어져 있지만,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 6시에 짐을풀고 캠핑함. 정호씨는 또 다리아픔. 밤새 "아이고 발저려"하는 신음소리가 안스럽다.

넷째날: 화요일 – 12.5마일
오늘은 5시에 일어났다. Le Conte 가는 길이 가깝지않고 (여기서 또 4 마일을 가야하니따) 다른분을 깨웠다. 양회석씨가 크게 불평했다. 자신이 이럴려고 JMT 온것이 아니라고. 오늘은 10마일도 채 안되는 거리인데, 어렵지도 않은것을 위해서 왜이리 일찍깨우느냐고 (잠도 충분이 자고 해야하는데 깨웠다한다). 기분이 많이 상한것 같았다.

먼저 기분을 상하게 해드린데 대하여 사과 하고, 하지만, 그렇다고 "Pass를 넘는삶"의 걱정이 없어지는것은 아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Bishop pass (elevation 12000 feet)- JMT pass 중에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근접거리 7 마일에 지금 하강해야 할거리 4마일까지 합쳐서 적어도 11마일거리를 지나야 비로서 pass 에 도달하는 엄청난 숙제가 남아있다. 어쨌든 아침일찍 일어나 Bishop pass 에 최대한 접근해야 저녁시간에 쉴수있다.

그래서 양회석씨게게 이것은 캠핑대장인 수잔도 동의한 것이기때문에, 하지만, 지금 적어도 하루 elevation gain 이 3500 피트 이상되는 이번여행의 가장 가따로운 Bishop Pass를 넘어야 하는 날이므로, 대장님이 동의하시면 지금 일찍 출발해야한다고 역설함. 다행히 양회석씨도 기분을 풀고 이미 일어났기땜에 최대한 빨리 출발하자고 동의하여 드디어 마지막 코스인 Bishop Pass 가 있는 Le Conte 지점까지 7시에 출발함. 먼저 내려가는 길이 쉽지않았다. 10500 피트 가량 에서 부지런이 걸어 9시경 Le Conte 도착. 벌써 두사간여 경과하여 이미 해는 떠올랐다. 아직 날씨는 선선하지만, 여기서는 8450 피트로부터, Bishop pass 정상까지 약 3500 피트를 6.8 마일 올라가는 대단한 산행이다. 가는 도중에는 그림자도 없이 거의 복사열을 뿜어대는 노출되어있는 바위길이 끝없이 있다. 서서이 Bishop pass 를 오르는 switch back 을 굽이굽이 5마일가량계속하여 올라, 사진도 무수히 찍고 정상을 향해 간다.

생각보다 많이걸려서 무수히 걷고 쉬고를 반복한후에 5시가 되어서야 Bishop Pass 최정점 (19500 feet) 에 도착함. 몸도피곤하고 다리도 아파온다. 낮에내려쪼이던 해도 숨고, 이제 저녁이 가까워오는 바위투성이 Bishop pass에는 날씨도 을씨년스럽고 바람도 찹고 날카로와진다. 서둘러서 정상에서 내려가지 않으면 지금 입은 옷으로는 추위에 견디기 힘들수 있겠다. 1시간 가량 (1.5 mile) 지친 걸음을 재촉해서 깍아지른 돌길을 걸어내려가 Bishop 호수에 짐을 풀다. 바람이 많이 매섭고, 날씨도 써늘하다. 먹구름도 정상에 걸린것이 내일은 스톰도 올수있겠다는 여론이다. 안정호씨는 또 다리가 쑤신다. 온몸이 고단하고, 더이상 요리해서 먹고 잘기운마저 모자람. 다행이도 오늘 아침 7시에 서둘러 출발했기 망정이지, 어제처럼 아침출발이 한시간만 늦었서도 저녁의 고생은 이루 말할수 없었을꺼라는 생각.

마지막 날: Bishop Pass 를 내려가는 4마일

오늘은 아무도 깨우는 사람없이 코가 삐뚤어 질때까지 잤다. 그리고 8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누룽지탕을 적당히 먹고 짐을챙겨 8시 반경 대망의 South Lake 파킹랏을 향햐여 내려감. 어제 Bishop pass 오른다고 무리했던 결과인가, 왼쪽 아킬레스건이 아파온다. 하지만, 집에가는 길이니까, 무리해서라도 내려가야지… 12시 이전에 South Lake 에 도착하니까, 우리를 pick up 하는 차는 아직 두세시간 있어야 올것이란다. 해서 parking lot 에서 일마일 가량 떨어진 resort 에가서 거기있는 산장식당에 우선 짐을 풀고 bagel 도 사서 구워먹고, pinot grigio, chardoney 와인도 마셨다. 거기있는 와인들을 우리가 거의다 마신것 같았다.

난 이때 정상에서 태울려고 아껴둔 하바나 산 cigar 를 꺼냈다. 멕시코여행때 샀던 이 cigar 는 그 순한맛이 일품이다. 세명이 한시간 을 태워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 이 cigar 는 불행하게도 나한테는 너무 강력했던것 같다. 그다음 이틀동안 cigar 휴유증에 시달렸다 (목아프고, 속아프고… -.-;;;; 씨가를 즐긴다고 그 독한 연기를 너무 직접 기도로 마셨던게 원이인것 같다).

오고 가는길 운전해주신 조선배님등 감사드립니다.

8월 31일 2013년 박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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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민

 8명 전원의 JMT 산행 마침을 추카 드림. 특히 몸이 불편한데도 산행을 끝마친 안정호 회원에게 찬사. 그리고 또찬사. 우리가 작년에 했던 코스와는 정 반대 방향으로 했군요. 잔년에 했던 거꾸로의 방향을 생각하면서 봉박의 산행기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산행기 쓰시느라 수고하신 봉박님께 감사.

9/2/2013 3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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